[2012] 원미동성당 음향시스템 설치공사 - 성가대석
{{'2012-09-20T10:33:43.000Z'|date:'yyyy-MM-dd HH:mm'}}



성가대 마이크 설치를 완료한 모습.
 
 
 
 



CAD GXL2200 라지다이어프램 콘덴서마이크를 4대 설치하였다.

  스몰 포맷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지만
  필자는 성당 성가대석에 주로 라지 포맷을 선호하는 편이다.

  대부분 아마추어단원으로 구성된 성당 성가대의 경우,
  저음에 대한 응답성 및 피드백만 잘 콘트롤하면
  라지 포맷 컨덴서 마이크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다.
 
 
 
 


 
 



좌, 우측 마이크를 근접 촬영한 모습.
 
  허공에 매달려 있기 때문에 쇼크마운트는 필요없겠으나,
  적절한 각도를 주기 위해서 사용하였다.
 
  기본으로 포함된 부속이니,
  요긴하게 활용하면 좋다.
 
 
 
 



아래층에서 바라본 모습.
 
  성가대석에 굳이 마이크를 설치해야 하는가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을 항상 받는다.
 
  가장 좋은 것은 마이크의 도움 없이 성가를 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원 수, 노래실력, 공간 구조 등의 이유로
  마이크를 설치해야만 하는 사례들이 많다.
  필자 또한 작은 성당의 지휘를 담당하고 있고,
  작은 합창단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고충을 잘 안다.
 
  마이크 없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성가대 스스로의 만족감 보다는
  회중석 구석에 앉은 신자도, 나이 들어 귀가 어두우신 어르신들도,
  아이들 울음 소리에 시끄러운 유아실에서 겨우 미사를 드리는 분들 마저도 잘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그 당위가 더 중요하다.
 
 
 
  때문에 성가대석 마이크를 설치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이크가 있는 듯, 없는 듯'한 셋업이다.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성가대 소리가 과도하여 이질감이 느껴지게 하지 않을 만큼 작으면서도,
  막상 마이크가 없으면 아쉬울만큼 큰 소리를 확보하는 것.
 
  몇몇 단원의 소리가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라,
  각 파트가 자연스럽게 블렌딩 될 수 있도록 기종을 선정하고, 위치를 잡고 음색과 음량을 조절하는 것.
 
  그 균형점을 찾아내는 것이 성가대석 마이크 설치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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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품을 점검, 소제하여 성가대석 좌,우측에 설치한 BOSE 402 스피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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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대석 한 켠에 설치한 성가대전용 Rack.
 
 
 
 



여기에 설치된 전용믹서에 성가대석 마이크 및 기타 입력소스를 모아 2ch.로 메인시스템과 연동된다.
 
 
 
 



피드백(하울링) 제어 및 음색 보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EQ와 컴프레서.
 
 
 
 

* 일시 : 2012.3.

* 장소 : 원미동성당 대성전

* 내용 : 음향시스템 리모델링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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